2004.11.2 火 '......' 새벽 2시....예상대로 잠이 안 온다. 눈만 꿈뻑꿈뻑... 동쪽으로 날아오면 서쪽으로 날아가는 것보다 시차적응이 쉬운줄 알았는데 이거 뒤죽박죽이 되버렸다....흐흐 침대에 누웠다가.....앉았다가......베개에 기댔다가... 잠은 안 오고... 애꿎은 리모컨만 꾹꾹 누르고 있다. TV에서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소리만 떠들어대니 이거 볼륨 끄고 듣는거나 다를바가 없다....후후 ... 희한하게도 우리나라 옛날 드라마가 나오는 채널이 있다. 일본어 더빙이 왜이리도 우스운지... 그래도 배경음악이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이다. '가슴 속에 타오르는 그~~대~' 으아....이 고전 가요를 일본 땅에서 듣게 될줄이야....허허참.. 장동건도 나오고....구본승도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