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sda 14

봄날 자전거 트레일 The Capital Crescent Trail, Bethesda to D.C.

이번 주 내내 비가 왔다갔다 하더니 오늘은 바람도 없고 하늘에도 구름이 적당하니 파랗다. 뭘 해볼까 생각하면서 밖을 내다보니 날씨가 유난히 초록초록해 보인다. 이런날 집구석에 틀어박혀있는건 너무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자전거 타고 저기 강가까지 휘휘 마실이가 가볼까나. 비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온통 초록이 가득하다. 습기가 적당히 남아있는 공기에서도 약간의 풀냄새 흙냄새가 배어난다. 강가엔 한가롭게 낚시하는 사람도 많고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한가롭게 망중한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다. 강물의 비릿한 물냄새를 오랜만에 맡아보니 무척이나 반갑다. 세상 한가로운 풍경들. 그 속에서 흐르는 한가로운 시간. [2020.05.04]

Bethesda: Local Fooods !! (3)

[[ La Panetteria ]] 4921 Cordell Ave [[ Guardado's ]] 4918 Del Ray Ave 송어....한마리 통째로 :) [[ Louisiana Kitchen & Bayou Bar ]] 4907 Cordell Ave [[ California Tortilla ]] 4871 Cordell Ave [[ Mon Ami Gabi ]] Bethesda Row [[ Matuba Japanese Restaurant ]] 4918 Cordell Ave [[ Chef Tony's ]] 4926 St Elmo Ave 조개 관자 스테이크 ... 맛있음 :) [[ Lebanese Taverna ]] Bethesda Row 7141 Arlington Rd 샹그리아....와우 [[ Rock Bo..

The Capital Crescent Trail, Bethesda

슬슬 봄이 오려나 봅니다 :) 날씨도 좋은 어느 한가한 일요일.. 자전거를 타고 베데스다 동네를 지나는 산책 길을 가 보았지요 일종의 트래킹 코스라고 볼 수도 있는데 워싱턴 D.C.까지 이어진 아주 긴 코스이지요.. 이번에 간 방향은 D.C. 반대 방향입니다. 베데스다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니 널찍하고 운치있는 숲길이 끝없이 이어져 있네요. 설렁설렁 걷거나 시원하게 자전거타기 한 없이 좋은 길입니다. .... 지금도 좋은데 잎이 무성한 여름이나 낙엽이 가득했을 가을이나 눈이 쌓인 겨울 날에도 참 멋있을 것 같습니다 :) .... .... 어느 정도 가다보니 높다란 나무 다리가 있는 강도 나옵니다. .... .... 이 길을 따라 D.C.까지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도 많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D.C. 방향..

Bethesda: Local foods (I)

4828 Cordell Ave LAD NA 4829 Fairmont Ave Great Point Cisco 4932 St Elmo Ave 돌솥비빔밥 7607 Old Georgetown Rd http://lamadeleine.com/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곳 Salmon Dill Turkey Bistro Paella Chicken la Madeleine American Breakfast Beef Bourguignon 4806 Rugby Ave Mousaka 7820 Norfolk Ave Chicken Teriyaki 8003 Norfolk Ave Bento 4856 Cordell Ave 종업원이 우락부락하게 생겼지만 아주 친절함 :) Cheesesteak hoagies 4706 Bethesda Ave #..

7년 동안 정들었던 펍과 맥주

금요일 저녁이면 동네 Rock Bottom에 가서 맥주 한 잔 하는 것이 참 좋았다.북적이지 않고 적당히 소란스런 창가 테이블에 앉아서,자주 보는 웨이트리스의 반가운 인사를 받으며,늘 보는 이웃사람들과 같은 배경이 되어 맥주 잔을 앞에 두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한 주를 마무리 하는 그 시간이일주일 중 가장 여유롭고, 느긋하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사람들의 소소한 웅성거림, 바텐더의 익숙한 움직임, 웨이트리스들의 유쾌한 말투, 무심히 흘러나오는 TV화면,이 공간에 내가 있다는 사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고,한편으로는 오래된 아지트에 앉아 있는 것 마냥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이었다. Lumpy Dog, 깔끔하고 가벼운 Kolsch-Style Ale. 가장 밋밋하지만 부담없는 친구.Hop Bomb,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