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뉴올리언스에 가면 잭슨 스퀘어 근처에 있는 유서 깊은 '카페 드 몽드 Cafe Du Monde'에 가서 카페오레와 설탕듬뿍 '베네 Beignet'를 먹어야 한다고 들었다. 유명세에 유명세가 더해진 카페는 아침이고 저녁이고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늦은 아침으로 베네를 먹으러 갔을때도 사람들이 이미 카페 밖으로 한참이나 줄을 서 있었다. 슈가파우더의 달콤한 냄새와 사람들이 가득한 카페에서 따뜻하고 바삭한 베네에 슈가파우더를 눈처럼 뿌려들고 따뜻한 카페오레 한잔. 글쎄...특별히 놀라운 맛이라기보단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단순한 맛이다. 솔직히 세 개 이상은 좀 물린다. 2. 미국 여러지역에서도 '검보 Gumbo'를 접할 수 있는데 뉴올리언스에서 두어번 먹어본 '검보'는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