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페인이 오랫동안 통치하다 프랑스가 점유하였고
19세기초에 미국이 루이지애나를 나폴레옹에게서 헐값에 사들인 후에야 미국이 된 이곳.
Orleans, 불어로 '오를레앙'.
'새로운 오를레앙'이었던 뉴올리언스는 그래서 스페인풍 프랑스풍이 뒤섞인 독특한 건축 양식이 많이 남아있다.
2.
'프렌치 쿼터'에는 테라스가 툭 튀어나온 2,3층 높이의 오밀조밀한 건물들이 반듯반듯하게 구획되어 있는데
어떤 스트리트는 앤틱용품점이 모여있고, 어떤 스트리트는 갤러리만 모여있다.
'로열 스트리트'는 이런저런 쇼핑하기 좋은 곳이고
유명한 '버번스트리트'는 펍이랑 바가 즐비한 유흥가라 낮과 밤의 모습이 많이 다른 곳이다.
3.
대체로 골목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며 구경하기 좋다.
가끔 길거리 공연을 하기도 하고.
그래도 버번스트리트 주변은 낮에도 술기운 도는 사람들이 이리저리 배회하는 걸 자주 볼 수 있고
그렇게 산뜻하고 쾌적한 분위기는 아니라는 걸 알고 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