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세계적인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가 수행한 '교도소 실험(Stanford Prison Experiment)'을 영화화한 것으로 2001년 독일판 'Das Experiment'를 리메이크한 2010년 헐리우드 판 작품. 실제 Stanford에서 수행한 이 실험은 당시 인간 본성에 대한 충격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사람이 무슨 '옷'을 입고 있느냐에 따라 그 '행동'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놀라운 이야기. 우리가 흔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고 하는데, 이는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의 성격 또는 집단 내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따라 그 사람의 행동이 '의미있게 변화'하는 것을 뜻한다. 심리학에서 '루시퍼 이펙트(Lucifer Effect)'라고 부르는 이 현상은 집단체제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