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15. 金 아침 8시.... 캐나다 친구가 위층에서 뒤척이는 바람에 새벽에 몇 번 깨기는 했지만 역시 유스 침대가 아늑하고 뽀송뽀송하니 잠이 잘 오는 것 같다. 위층 사람이 뒤척이면 침대가 삐거덕 거린다는 점만 빼면 말이다. 침대가 좀 헐거운가보다..... .... 퓌센 행 RE 8시 51분 열차는 퓌센까지 바로 직행하지만 뭐 그리 급한 것도 아니고해서 역에서 'wrust 바게뜨'....일명 '소시지 바게뜨'로 아침을 때웠다. 퓌센까지는 한 시간에 한 대 꼴로 열차가 있으니까 다음 열차 타고 가면 되겠다.. 유스에서 물병을 안 가져와서 또 한 병 샀다. 이거 유럽에서는 물 챙기는 것도 일이다. 유스에서는 어디 물 받아올 때도 없고.... 유럽 수돗물은 식수로 마셔도 된다지만 영 찝찝해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