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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2

김물길 개인전 Kim mulgil solo exhibition

화가 겸 여행작가 김물길 개인전에 다녀왔습니다.김물길 작가는 사실 그림 보다는 예전에 즐겨 듣던 여행 팟캐스트에서 여행작가로 먼저 알게되었지요.세계여행을 하면서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삶이 너무 좋아보였습니다.어떤 그림을 그릴까하고 이후에 그림들을 살펴보니작품들이 아기자기하고 산뜻하면서도 예뻤습니다.뭐랄까 동화책에 나오는 귀여운 그림같다고나 할까요.따뜻하고 착한 그림들이 보는 사람을 편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작가가 앞으로도 계속 즐거운 여행하면서 원하는 작품활동도 잘 해나갔으면 합니다. 작은 갤러리에서 열리는 개인전을 찾아가는 것도 꽤 재밌었습니다.운좋게 작가와 인사를 나눌 수도 있고보다 개성있고 다양한 작품들을 직접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숨어있는 예쁜 갤러리에서 열리는 작가들의 개..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2009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2년에 한 번 변정모는 여행이란 병을 앓는다. 그는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집, 차, 가구까지 다 처분하고 발길 닿는 대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첫 여행지 시애틀을 시작으로 북미, 남미, 서남아시아의 곳곳을 누비며 관광객이 아닌 여행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루트를 담아낸다. 시애틀, 밴쿠버,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산티아고, 파키스탄… 끝도 없이 이어지는 여행길과 그만의 섬세한 감성의 사유가 펼쳐진다. 변종모는 여행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해 일곱 번째 사표를 던졌다. 카지노에서 새해를 맞으며 250달러를 따고, 여행지에서 느긋하게 자신의 시간을 즐기는 그의 여행은 분주하지 않고 느긋하다. 하지만 그 느긋함 때문에 쿠바에서는 여행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