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16. 土 어제 새벽에는 캐나다 친구가 삐걱삐걱 침대소리를 내더니만 오늘 새벽에는 말 많던 그 중국 아저씨가 새벽 내도록 삐걱거리는 통에 자다가 몇 번을 깼는지 모른다. '짜증나게 왜 하필 내 침대 위냐고.....' 밤새 어디서 놀다왔는지 '아저씨 무리들'은 새벽 3시가 넘어서야 들어와서는 다들 아직 술이 덜 깼는지 비몽사몽 뻗어있다. 음....아무튼 뮌헨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독일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이제 내일이면 프라하.....어느덧 여행도 중반기에 다다랐다. '에라~체크아웃하기 전에 샤워나 오래 해서 본전이나 뽑아야지....ㅎㅎ' 유스에 배낭을 맞겨두고 역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했다. 빵 하나에 소시지 하나....간단해서 그런지 독일 사람들이 꽤 많이 사 먹는다. 소시지가 좀 짭짤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