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안가에 접한 유명한 사원들은
시원한 파도를 배경으로 하나 같이 멋진 뷰를 가지고 있다.
검은 현무암을 쌓아 만든 제단과 사원은 독특한 질감과 어두운 색조를 띄고 있어서
어딘가 더 차분하고 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2.
발리 해변은 정말 햇살이 강렬하고 모래 알갱이는 유난히 희고 굵다.
확실히 적도 근처의 바다라 고위도의 시린 바다와 다르다.
차갑지만 어딘가 온기가 스며있는 파도가 해변으로 계속 밀려온다.
적도의 열기가 느껴지는 바다와 해변.
3.
발리 전통무용 '케착댄스'는 댄서들이 끊임없이 '케착케착케착'하고
알 수 없는 소리를 독특한 리듬으로 노래하는 기묘한 무용이다.
공연 내용 상 원숭이 소리를 흉내 내는 것 같은데
'케착케착' 하는 노래 중간 정말 원숭이 울음소리를 내는 순간이 있다.
댄서들의 몸짓보다 중독성 있는 소리가 가득한 독특한 공연이다.
4.
힌두신 비슈누가 타고 다녔다는 독수리 형상의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국적항공사 이름이 그래서 가루다 인도네시아인가 보다.
거대한 가루다와 비슈누 상이 우뚝 솟아 있는 가루다 공원은
해 질 무렵 선선한 바람을 쐬며 석양을 바라보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