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마다 자신들을 대표할만한 박물관이 하나씩은 있기 마련인데 미국을 대표할 수 있는 박물관이라 하면 단연 항공 우주 박물관이 아닐까요? 라이트 형제(Wright brothers)의 업적을 바탕으로 발전한 항공 사업과 개인적으로 인류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집단이라 생각하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걸어온 역사가 바로 곧 미국민들에게는 미국 역사의 가장 선명한 자부심이겠지요. 어릴적 만화로된 위인전기에서 라이트 형제 이야기를 재밌게 본 기억이 납니다. 비행기는 지금 봐도 참 경이로운 기계덩어리이지요. 항공 역학이 어쩌고, 양력이 어쩌고....설명을 들으면 이해는 가는데 역시나 매번 이 커다란 기계가 하늘을 나는 건 여전히 '직관적'으로 놀랍습니다. 라이트 형제가 초기 원시적인 동력 비행을 성공한 것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