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9 金 "어어어......." 간만에 늦잠을 잤다. 부시시하게 일어나 눈만 꿈뻑꿈뻑..... 으음.....로마에 들어온 뒤부터 긴장이 풀렸는지 부쩍 잠이 많아진 것같다. 해가 벌써 많이 뜬건지 아니면 이탈리아의 환한 햇살 때문인지 방안이 벌써 환하다. 음....날짜로 따지면 로마에 입성한지 오늘이 3일째 되는 날이지만 첫날은 그냥 저녁 늦게 피렌체에서 로마로 넘어왔었고 어제는 폼페이까지 다녀왔으니 정작 로마 나들이는 오늘이 처음이네...흠...그렇게 됐군... 로마의 휴일은 이제부터... ... ... 드디어 콜로세움 앞에 서다...!! 아까부터 계속 가방 끈을 부여잡고 주변을 살피는 중이다. 지금은 콜로세움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 다름이 아니라 행여 소매치기가 있을까봐 슬쩍슬쩍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