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구룡포 늦은 오후 찬 바람을 가르며 씩씩하게 방파제를 빠져나가는 오징어잡이 배들. 선단을 이루며 겨울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어선들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를 삶의 에너지 같은 걸 얻는다. 꽤 오랜만에 놀러온 구룡포 방파제. 찾아 올 때마다 그대로 있는 방파제와 바다. 소소하고 때론 진지한 얘기 2023.04.14
내게 가장 익숙한 바다 가을 하늘보다 짙푸른 바다색이 맘에 든다. 아마 지난달에 끼워두었던 필름이었던 것 같은데, 더 찍을 사진이 마땅치 않아서 그냥 인화해 버렸다. ...... 요즘들어 부쩍 기다림에 대한 인내가 줄어든 것 같다. 조급함이 늘어난 걸까? ㅎㅎ 소소하고 때론 진지한 얘기 2023.04.14